이날 보고회에는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과 시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가 제시한 제안 내용과 기본계획(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삼랑진 낙동선셋 모험전망대 제작·설치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낙동선셋 디지털타워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로, 80억원을 투입해 삼랑진읍 삼랑리 472-28번지 일원에 높이 50m,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1층은 로비 편의시설, 2층은 유아 체험 공간, 3층은 네트 모험 시설, 4층은 스카이워크 ․ 로프체험시설과 낙동강 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 전망대 및 포토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모험전망대 기본설계와 제작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2월에 공원 조성 등 기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착수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밀양시, 주말과 공휴일에도 긴급 보육 서비스 실시
밀양시는 하나금융그룹과 하나금융공익재단에서 후원하는‘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 돌봄 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돼 삼문동에 있는 ‘참조은 어린이집’에서 휴일 보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1세부터 6세까지의 미취학 영유아이며,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개 반, 최대 5명까지 혼합보육이 운영된다.
서비스 신청은 이용 하루 전까지‘하나 돌봄 어린이집’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박용문 사회복지과장은“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 돌봄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밀양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행복한 양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지방세정 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밀양시는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4년 지방 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표창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지방세 징수율, 체납액 정리 실적, 세외수입 증대 등 7개 분야 21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결과다. 이로써 밀양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밀양시는 도내에서 세수 규모가 작고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세무과와 읍면동 세무 담당 직원이 합심해 지방세수 확충과 체납액 징수율 제고 및 납세의무자의 편의 시책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세정업무를 수행해 왔다.
신상철 세무과장은“지방 세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어려운 시기에도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해 준 시민들의 협조와 세무공무원들의 노력 때문”이라며“앞으로도 자주재원 확충과 납세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시책을 추진해 납세자 중심의 세무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밀양문화관광재단,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선정 및 수상
밀양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치우, 이하 재단)은 지난 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2023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성과평가 A등급을 받아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DMO 협의체를 통해 관광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사업 취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최종성과평가를 통해 국비 1억원과 시비 1억원을 확보해 올해도 DMO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밀양 DMO 사업은 국비 1억 5천만원과 시비 1억원을 투입해 워케이션활성화 사업‘밀양담다’, 지역여행사업체 발굴 및 테마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사업‘밀양오다’, 친환경 걷기 여행 활성화 사업‘밀양걷다’를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올해 DMO 사업 방향을 거버넌스 조직 확장 및 지난해에 발굴된 여행사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관광 상품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치우 대표이사는“지난해 재단 관광팀 설립과 동시에 DMO 사업에 선정되는 기쁨도 가시기 전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며 “올해 DMO 사업은 협의체 역량 강화를 통해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