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인천 계양을에 격돌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지지율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인천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46%, 원 후보는 42%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p(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4.4%p)다. 지난 7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도 비슷한 추이다. 당시 조사에서 이 후보는 45%, 원 후보는 41%였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이 예상되는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는 이 후보 56%, 원 후보 31%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미래 32%, 더불어민주연합 28%, 조국혁신당 1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지난달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응답률은 18.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