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개최돼 서울시가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퍼레이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광화문 일대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활절 퍼레이드는 이날 다양한 퍼레이드 행렬을 선보이고 공연단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퍼레이드,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기념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각종 체험행사 및 거리공연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와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사무국은 이날 행사에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보행을 위해 안전펜스, 라바콘 등 안전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 등을 배치한다.
특히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이 폐쇄될 예정으로,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 이용 시 버스정류소 및 차내에 부착된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미리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해 이동하는 것을 서울시는 추천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만큼, 참여 인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통제 상황을 잘 확인해 이동에 큰 불편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