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11시40분쯤 부산진구 가야동 2층 단독주택의 작은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8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2층 거주자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던 중 타는 냄새가 나서 확인해 보니 작은방에 연기가 가득차 있어 다른 거주자 1명과 밖으로 대피한 뒤에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작은방과 다용도실이 전소됐으며 거실 일부도 불에 탔다.
같은날 오후 5시쯤에는 부산 동구 초량동 모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십여명이 긴급하게 대피했다.
불은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주차장과 기계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기계실 소방엔진펌프가 손상되고 지하 주차장 내부 일부가 그을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감식을 할 예정이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