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신규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 38개 선정

경북도, 올해 신규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 38개 선정

해외특허출원, 디자인·브랜드 개발비 지원

기사승인 2024-04-03 10:19:45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지원하는 ‘2024년 지식재산(IP)기반 해외진출 지원(글로벌 IP 스타기업)’ 사업에 38개 기업을 신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이 예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을 통해 글로벌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앞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어 지역지식재산센터(경북, 경북 북부, 경북 서부)의 현장심사와 면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11개사, 경산 9개사, 안동·구미·칠곡·영천 3개사, 경주·의성 2개사, 김천·문경시 1개사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글로벌 IP 스타 기업은 지난해 선정된 22개사를 포함 총 60개사로 늘어났다.

경북도는 올해 13억 5200만원을 투입해 이들 기업이 탄탄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외특허출원과 해외 OA등록, 특허, 디자인·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특허출원의 경우 대리인 비용과 번역료, 출원 관납료 등이 지원되며, 국가별 지원액은 유럽 570만원, 일본 400만원, 미국 390만원, 중국 350만원, 동남아 280만원 이내다.

또 상표등록은 210만원, 디자인등록은 24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특허·상표·디자인 출원의 중간대응(OA비용)과 설정등록에 필요한 등록비는 국가별로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지원해 해외할동을 돕는다.

이밖에 디자인 개발은 최대 1800만원,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은 최대 2700만원 까지 지원된다.

경북도는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해외 출원 비용지원 ▲특허맵(심화·일반)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제품·포장 디자인 개발 ▲제품디자인 시제품 제작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기업 IP경영 진단·구축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4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권리화, 특허맵, 디자인 개발, 특허 기술 홍보 등 203건을 지원한바 있다. 

그 결과 8개 기업이 첫 수출(9개국)로 82만 3500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주)건화이엔지, ㈜에스이에이 등 2개기업이 제60회 무역의날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올해 선정된 글로벌 IP 스타 기업들이 지식재산센터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아 지식재산경영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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