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본투표율 18.5%…21대보다 0.7%p↓ [22대 총선]

낮 12시 본투표율 18.5%…21대보다 0.7%p↓ [22대 총선]

최고 대구 20.4%, 최저 광주 15.7%…서울 17.3%
본투표는 지정 투표소에서만 가능…신분증 지참해야

기사승인 2024-04-10 12:20:08
10일 오전 김포시 장기동제7투표소. 사진=박효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오후 1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8.5%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9.2%보다 0.7%p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현재 전국의 본투표 당일 선거인수 3020만1606명 중 818만422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번 총선의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우편 및 사전투표 인원(1407만8405명)을 제외한 숫자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 통계는 전체 투표율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오후 1시 재외투표 등과 함께 합산 반영된다.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역대 총선 사전투표율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오 기준 이번 총선 본투표 투표율은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과 달리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보다 낮은 편이다. 지난 21대 총선의 본 투표 정오 기준 집계 투표율은 19.2%, 지난 대선땐 20.3%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0.4%로 가장 높았다. 경남(20.2%), 충남(20%), 대전·강원(19.6%) 순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광주(15.7%)였다. 세종(16.8%), 전북·전남(16%) 등도 비교적 낮았다.

대표적 경합지인 서울은 17.3%, 인천은 17.8%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경기(18.7%)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선거인은 투표 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으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학생증·복지카드 등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등 앱으로도 가능하지만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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