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예천군에 따르면 대한양궁협회는 최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2024년 양궁 국가대표 2차 평가전’을 열어 올해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리커브 남·여 각 3명의 최종 엔트리를 선발했다.
남자 리커브에는 현 세계랭킹 1위인 김우진(청주시청)선수가 종합배점 16점으로 1위,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선수가 13.6점으로 2위, 김제덕(예천군청)선수가 12점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여자 리커브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임시현(한국체대, 아시안게임 3관왕)선수가 종합배점 17.6점으로 1위, 전훈영(인천광역시청)선수가 12점으로 2위, 남수현(순천시청)선수가 10점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여자단체전 사상 최초 올림픽 10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 선수들은 파리올림픽 출전에 앞서 4월 중국 상해 월드컵 1차 대회와 5월 ‘예천 2024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 선발전과 평가전을 통해 발탁된 선수들인 만큼, 다가올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높은 시상대에 자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