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참패로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이 중진회의를 열고 당내 의견 수렴에 착수한다. 4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을 만나서 우선적으로 당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제언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4선 이상 총선 당선인들과 ‘당 수습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
참석 대상은 조경태, 주호영, 권영세, 권성동, 김기현, 윤상현, 김상훈, 김도읍, 김태호, 이종배, 박대출, 박덕흠, 안철수, 윤영석, 한기호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등이다.
간담회에서는 차기 지도부 구성 방법 및 시기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임시로 비대위를 구성할지,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할지가 쟁점이다.
국민의힘은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지도부 공백 상황을 맞았다. 당내에서는 차기 지도부 선출을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해 6∼7월의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하거나, 5월 말 21대 국회 개원 직후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안 등이 언급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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