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세월호 유족 위로…“안전사고 예방 노력”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세월호 유족 위로…“안전사고 예방 노력”

기사승인 2024-04-15 18:11:47
서울시의회. 쿠키뉴스 자료사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가운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희생자의 명복과 생존자,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15일 최호정 대표의원의 의원의 명의로 논평을 내고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는다. 참사를 기리며 제정한 4월16일 국민 안전의 날도 10번째를 맞이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며, 생존자와 유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강과 산이 바뀔 만큼의 시간이 지났건만 우리의 안전의식은 여전히 그날 그 바다에 머물고 있다”며 “참혹했던 만큼 서로 보듬고 어루만져야 할 상처를 오히려 지난 10년 헤집고 도려내기에 급급해 온 것이 아닌가 돌아본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을 보완하는 힘은 비난이 아니라 철저한 반성과 최선의 노력”이라며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은 갈라치기가 아니라 역지사지와 이해”라고 했다.

최 의원은 “4월16일은 국민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국민 안전의 날’로 환기하자”며 “세월호 참사 10주기 앞에 대형사고로 인한 시민의 희생에 결코 가벼울 수 없는 마음으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모든 현장과 작업에서 안전 규정이 지켜지게 노력하겠다”며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집행기관과 유기적 협의를 통해 상시 점검·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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