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회에서 동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온혜정 전주시의원(우아1·2동, 호성동)은 16일 열린 제40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주지역에 균형적인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동부권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온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 서부권에 혁신도시 라온체육관, 중심권에는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남부권에는 한바탕국민체육센터와 2027년 개관 예정인 반다비체육관이, 북부권에는 어울림 국민체육센터와 향후 에코시티에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온 의원은 “서부권과 중심권, 남부권에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서는데 반해 동부권역은 체육시설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중리에 도에서 운영하는 체육센터가 있기는 하나, 수영장이 있을 뿐이고 위치도 구도심에 인접해 실질적으로 약 7만명의 배후인구가 있는 우아동, 호성동, 인후 1·2동 일대 주민들은 생활권 내에서 공공체육시설 이용은 꿈도 꿀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온 의원은 “현재 검토되고 있는 건지도서관 인근의 시유지를 활용한 동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하면 7만의 배후인구에도 체육시설이 부재했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면서 동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을 거듭 촉구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