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장은 취임사에서 공직자는 시민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존재하며 시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시민 눈높이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날 업무보고에서도 시장을 바라보기보다는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안 시장은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정 주요 현안 사업과 부서별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회는 안병구 밀양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부서장, 업무 담당이 모두 참석해 추진 중인 부서별 주요 현안 사업의 진행 상황, 문제점 및 대책 등 쟁점 사항 위주의 보고 후 토의로 진행됐다.
안 시장은“밀양시는 인구감소와 시세 위축, 미래 먹거리 문제 등 여러 고민거리가 많다”며“시장부터 솔선수범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통해 밀양의 미래 100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으니, 모든 공직자도 시민 행복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밀양 아리나 꿈꾸는 극장⋅극단 메들리,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선정
밀양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치우, 이하 재단)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2024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밀양 아리나 꿈꾸는 극장과 극단 메들리가 공연장과 상주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한 퍼블릭 프로그램인 ‘연극이랑 밀양아리랑’, 레퍼토리 공연‘지금 내려갑니다’, 창작공연인‘구름이 가 닿는 곳’을 꿈꾸는 극장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됐다.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는‘연극이랑 밀양아리랑’은 밀양아리랑을 소리극으로 창작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로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극단 배우들이 참여한 전문 연극교육을 거쳐 9월에 성과발표회를 연다.
7월에 진행될 레퍼토리 공연‘지금 내려갑니다’는 농촌에서 발생하는 귀농·귀촌인과 토착민의 충돌하는 이해관계를 그려낸 음악극으로 서로의 입장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간다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10월에는 밀양 검무의 창시자인 운심의 이야기를 다룬‘구름이 가 닿는 곳’을 선보인다.
재단은 극단 메들리와의 업무 협약 통해 연극 특화 거점 공간인 밀양 아리나 꿈꾸는 극장의 이용 편의를 돕고, 초연 창작품을 공동 기획하는 등 공연장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밀양시, 제54회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 실시
밀양시는 제54회‘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하고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 및 기후 행동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지구의 날’소등행사를 실시한다.
기후변화 주간은‘우리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지구를 위하고 탄소중립 포인트 혜택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구의 날 소등 행사는 시청사를 포함한 공공기관, 공동주택, 주요 상징물 등의 전등을 10분간 소등하는 것으로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밀양시, 2024년 경상남도 사회 조사 실시
밀양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일간‘2024년 경상남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1992년 첫 시행 후 올해로 33회째인 경상남도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생활 모습과 사회 전반에 대한 주관적인 의식 및 삶의 질을 파악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통계청에서 표본 가구로 선정한 관내 800가구의 가구주와 15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 항목은 △보건 △가족 가구 △환경 △안전 △사회 등 5개 부문 60개 공통 항목과 인구 증가 및 고령화 사회 대응 방안 등 밀양시의 주요 관심사를 조사하는 3개 특성 항목이다.
이번 조사는 10명의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필요시 인터넷 조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