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 훈장·원자력청 표창 수훈 

한국원자력의학원, 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 훈장·원자력청 표창 수훈 

몽골 제2국립병원과 핵의학·방사선치료·방사선비상진료 분야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04-29 09:19:41
지난 4월 26일 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 훈장 수훈. (사진 왼쪽부터)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 엔크트세체그 르하시드 몽골 보건부 원자력기술 및 혁신과 과장. 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몽골 방사선의학 분야의 발전과 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의 보건부 최고 의학 훈장과 원자력청 표창을 지난 26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훈은 지난 2016년부터 10여년 간 의학원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몽골 보건부와 함께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펠로우십 과정을 열어 핵의학 진단 기술을 전수해 몽골 제2국립병원 내 국립진단치료센터의 핵의학과 개설과 몽골 최초 양전자단층촬영(FDG PET/CT) 암 진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몽골 원자력청 표창은 방사선의학으로 몽골의 암 퇴치에 앞장선 공로로 수여됐으며, 해외기관으로서는 의학원이 최초로 받았다.

수훈에 앞서 의학원은 24일 몽골 제2국립병원과 지난 핵의학 진단 기술 전수 성과를 바탕으로 핵의학·방사선치료·방사선비상진료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야별 전문지식 교환, 국제 핵의학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아-태 지역 허브 협력센터 활성화 추진, 상호 관심 주제에 대한 세미나 및 회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5일에는 방사선 이용 암 치료 및 방사선비상진료 역량 강화를 주제로 의학원 장원일 박사가 몽골 제2국립병원에서 기술 전수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이진경 원장은 “몽골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에 방사선의학 기반 암 진료 기술지원에 더욱 앞장서 글로벌 암퇴치 기술을 선도하여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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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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