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으면서 암모니아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수소는 암모니아를 고온에서 분해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데, 이 기술을 ‘크래킹’이라고 부른다.
암모니아는 액화수소 대비 단위 부피당 1.7배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경제적인 ‘수소 운반체’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과 수소 복합발전의 연계는 향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요한 기술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수소 복합발전에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을 적용 시, 암모니아 분해로 발생하는 질소는 수소 터빈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효율 또한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이에 세미나허브는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과 초고효율 수소 복합발전 연계 기술 세미나’를 오는 6월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2층 사파이어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세미나허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오전 세션에는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 및 분리 정제 기술 개발 동향(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암모니아 분해용 촉매 기술 동향(KIST) △암모니아 분해 기술 경제성 평가(충북대학교)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후 세션에선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 상용 플랜트 기술 동향(KBR) △암모니아 분해용 연소기 및 발전 연계 기술(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암모니아 기반 수소발전을 위한 연료전지 기술 동향(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암모니아 크래킹과 연계된 초고효율 수소 복합발전 기술 동향(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암모니아는 액화에 적은 에너지만 사용되고, 분해 시 수소와 질소만을 생성해 친환경적”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암모니아 크래킹과 수소 복합발전 연계 기술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여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세미나의 사전등록 기간은 6월10일까지이며,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