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친환경 여행의 대표적 수단으로 금강과 주변 관광자원을 자전거를 통해 감성과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브랜드, 탄소 중립 여행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공주시는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공주’를 다음달 3~6일까지 3일간 ‘핫플 공주 라이딩 투어’를 개최한다.
‘핫플 공주 라이딩 투어’는 금강과 석장리박물관, 정안천, 금강종주자전거길 등 공주의 주요 관광지 네 곳을 내 마음대로 골라 달리는 라이딩 코스다.
먼저,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금강 댕댕 라이딩’은 금관신관공원에서 출발해 금강쌍신공원, 연미산 자연미술공원까지 편도 6.4km 구간을 달리는 코스로 26분이 소요된다.
석장리 구석기 축제와 연계한 ‘금강 유채꽃 라이딩’은 금강신관공원에서 석장리박물관과 박물관 주변 유채꽃을 자유롭게 라이딩하면서 관람까지 할 수 있는 코스로 편도 5.5km 30분이 걸린다.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정안천 낭만 라이딩’ 코스는 편도 3.6km로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정안천 생태공원(메타세쿼이아길)까지 라이딩 시간은 15분이다.
마지막으로 금강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는 ‘전문가 라이딩’은 세종과 공주, 부여를 연결하는 금강종주 자전거길로 편도 13km 코스이며 53분이 소요되는 최장거리 구간이다.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5월 3일부터 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 접수처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자전거는 개인 소장용 자전거를 지참하거나 백제 씽씽이 자전거를 2시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라이딩 투어에 참가한 뒤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김태완 도로과장은 “그린 라이딩 관광도시로 재해석될 이번 축제가 공주를 친환경 자전거 여행 도시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