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담보대출 성과 공유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9일 경기 평택시 소재 이차전지 및 자동화장비 제조기업 ㈜우원기술 찾아가 소통간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IP 담보대출을 이용한 기업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많은 혁신기업이 IP를 활용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원기술은 특허청의 ‘IP가치평가 지원사업’으로 보유 특허 7건에 대해 가치평가를 근거로 100억 원을 대출받아 운영자금으로 활용해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수출액 등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높이며 ‘제60회 무역의 날’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목 국장은 “IP 담보대출로 대표되는 IP금융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이 IP를 활용하여 대출, 보증, 투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가스터빈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
또 이날 박재훈 특허청 기계금속심사국장은 경남 창원시 소재 에너지 전문기업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지식재산 관련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기술개발 역사가 오래된 가스터빈 분야의 특성을 고려한 특허요건 판단기준과 관련 특허 창출 및 보호와 활용에 대해 논의했다.
박 국장은 “이번 현장간담회는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 최신기술과 지식재산권 현안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 기업이 우수특허를 확보해 지식재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