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 ‘지역활력타운’ 들어선다...사업비 693억 원 투입

영주시에 ‘지역활력타운’ 들어선다...사업비 693억 원 투입

기사승인 2024-05-10 14:25:36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에 지방소멸 위기를 대응할 ‘지역활력타운’이 들어선다.
 
10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역활력타운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청년층·은퇴자 등의 지역 정착을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을 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영주시를 비롯한 전국 10곳(영월, 보은, 금산, 김제, 부안, 구례, 곡성, 상주, 사천)으로 통합 국비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향후 총사업비 693억 원을 투입해 하망동 514번지 일원 4만3088㎡ 규모 부지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연립형 타운하우스 70세대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실내스포츠복합시설(수영장 등), 열린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해당 사업은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대기업 SK스페셜티의 대규모 추가 투자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지역정착을 유인하는 한편, 대도시 수준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영주는 보은·김제·부안·상주·사천과 함께 인근 산단과 첨단농장(스마트팜) 등 지역에서 일하는 신혼부부, 청년층 등을, 영월·금산·구례·곡성은 대도시 은퇴자,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특색과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구성했다.

올해는 교육부가 공모에 추가로 참여해 지원부처가 8개로 늘어났고 지원 사업도 지난해 10개에서 18개로 확대됐다. 지원 사업 18개는 문체부 1개, 국토부 2개, 교육부 1개, 행안부 2개, 농림부 2개, 복지부 3개, 해수부 2개, 중기부 5개이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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