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더운 날씨 및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이번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에는 총 36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이들 기관은 온열질환 발생현황을 일일 단위로 감시하고 현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전국에서 총 2천818명(사망 3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이는 2022년 대비 80.2퍼센트(%)(사망 255.6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부산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94명(사망1명)으로, 지난 2022년 53명이었던 온열질환자 대비 56퍼센트(%) 이상 증가한 바 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