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에 따르면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선 축제 기간(4월 27~28일)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이 이뤄졌다.
분석 결과 축제 기간 동안 5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체험부스, 시민·장병들이 참여한 해병 퀴즈쇼 등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 부대 내 연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 한·미 해병대 퍼포먼스 등을 펼쳐 민원은 줄이고 볼거리는 늘렸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해병대 제1사단 부대 개방행사로 특수 군 장비 전시, 탑승 체험 등 고유 문화를 콘텐츠화해 차별성을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주차난 해소, 셔틀버스 운행 확대 등은 숙제로 남았다.
장상길 부시장은 "올해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군 문화 축제로 도약시키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