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영덕군의회, 영덕교육지원청, 대구한의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도전한다.
4개 기관은 교육발전 전략 수립,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등에 힘을 모은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기반한 4대 특구 중 하나로 공교육 질을 높여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나고 자란 곳에서 계속해서 살도록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목적이다.
혜택은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공교육·대학 등에 대한 맞춤형 특례, 30억원 이상의 국비 지원 등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세부 계획을 수립, 3년간의 운영 결과를 평가한 후 정식 지정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색있는 교육발전 모델을 발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김광열 군수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재들이 지역에서 살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기초를 다지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