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31일 시 공무원과 대구농협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성군 현풍·유가·구지 일원에서 마늘, 양파 수확 등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농가 일손 돕기와 함께 점심 식사 2000여 명분도 지원한다.
더불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으로 농촌인력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농촌지역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고,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많아 힘든 시기”라면서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일손 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