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동, 금천구 시흥동에 3~4년 내 모아주택 총 15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545-12 일대 모아주택’ ‘금천구 시흥동 230-4 일대 모아주택’ 총 2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성북구 정릉동 545-12번지 일대 모아주택에는 3개동 지하3층 지상14층 규모로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사)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5층)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 △건축규제 완화를 적용해 오는 2028년까지 95세대(임대 16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고저차가 있는 옹벽을 최소화해 지형에 순응하는 형태를 만들고 근린생활시설을 저층부에 배치해 가로를 활성화했다. 북악산로 고가도로 인접 필지의 안전조치 등의 내용도 포함해 계획을 수립했다.
호암산에 인접한 금천구 시흥동 230-4 일대 모아주택은 1개동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 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3층)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 △대지 안의 공지 기준 등 건축규제 완화를 적용해 오는 2027년까지 63세대(임대 13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대지 고저차를 활용해 가로 활성화를 위한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다.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자 대지 안의 공지를 활용해 보행단절을 최소화했다. 또 지상 1층에는 지역주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주민운동·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