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정 지지율, 30%대 초반 유지 [쿠키뉴스 여론조사]

尹 대통령 국정 지지율, 30%대 초반 유지 [쿠키뉴스 여론조사]

긍정 32.7%‧부정 66.1%…직전 조사 비해 0.4%p 하락
전 지역서 부정평가 더 높아…연령별, 70대 이상만 긍정

기사승인 2024-06-12 06:00:59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가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질문한 결과 잘함은 32.7%(아주 잘함 15.5%+다소 잘함 17.2%)로 나타났다. 잘못함은 66.1%(아주 잘못함 54.5%+다소 잘못함 11.6%)였고 잘모름‧무응답은 1.3%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4월 13~15일 조사(33.1%)에 비해 0.4%p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호남권에서 부정평가가 82.6%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8.6%), 서울(67.9%), 충청권(67.5%), 강원‧제주권(64.8%), 부산‧울산‧경남(56.1%), 대구‧경북(51.8%)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7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56.8%로 부정평가(42.4%)보다 높게 나왔다. 다른 연령대에선 30대의 부정평가가 77.1%였고 18~29세(75.1%), 40대(74.8%), 50대(69.9%), 60대(55.0%) 등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0.1%), 무선 ARS(89.9%)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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