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교육지원청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교육청이 글로컬 교육 협력을 약속했다.
해남교육지원청과 해남군교육재단 임원, 송지중학교, 화원중학교 교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9일 면 지역 중학교 학생 국외문화체험 사전답사를 위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방문길에 올랐다.
특히 이번 쿠알라룸푸르교육청과의 교육협력 약속은 지난달 여수에서 열린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기간 동안 쿠알라룸푸르 교육청과 컨퍼런스 등을 함께 운영하며 다져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말레이시아 삼성전자 법인을 방문해 상호 교류와 해남 학생들의 말레이시아 방문시 기업 참관 및 교육 시간을 갖기로 협의했다.
이광재 해남군교육재단 운영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해남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인재로 자라는데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교육재단은 이를 위한 교육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자영 해남교육장은 “쿠알라룸푸르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해남 학생들이 영어권 국가의 해외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활용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방문단은 오는 13일 귀국한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