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오세훈, 기후동행카드·정원박람회 등 서울시 정책 속속 100만 돌파

밀리언셀러 오세훈, 기후동행카드·정원박람회 등 서울시 정책 속속 100만 돌파

기사승인 2024-06-14 21:39:5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서울라면,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서울야외도서관, 정원박람회…. 서울시의 최근 정책 사업 키워드는 ‘100만’이다. 사업 시작과 동시에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으로 짧은 시간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찾았다.

14일 서울시는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시민참여 정책과 행사가 연일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라면은 출시 5개월만에 판매량 100만봉(약 25만번들)을 돌파했다. 서울시와 풀무원이 공동 개발한 서울라면은 개발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시식하며 맛을 다듬었다.

대중교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기후동행카드는 출시 70일 만에 100만장이 팔렸다. 이날 기준 누적 판매량은 154만장에 달한다. 월 6만2000원으로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개인당 월평균 3만원의 교통비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 3600t(100만장) 감축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표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도 마찬가지다. 지난 3월부터 상시모집으로 전환한 후 3달 만에 55만 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지난 12일 참여자 100만 명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이 손목닥터9988에 참여한 셈인데 오 시장도 직접 이용하면서 각종 행사때마다 애정을 드러내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서울시의 각종 행사와 이벤트에도 인파가 몰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이날 기준 311만5000명을 넘어섰다. 5일 만에 100만명이 방문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개막 후 7일간의 본행사와 4일간 특별전 기간 이후에도 방문객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정원박람회 개최로 뚝섬한강공원의 경관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며 뉴욕 센트럴파크에 빗댄 ‘뚝트럴파크’라는 별칭도 생겼다.

지난해 ‘친환경도서관’'에 이어 올해도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으로부터 ‘국제마케팅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서울야외도서관도 시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지난해 170만 명이 다녀간 서울야외도서관은 올해는 개방 8주만에 100만 명의 시민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더 높아졌고 시민 독서율 향상이라는 부가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겨울 이벤트가 다소 부족했던 서울의 겨울밤을 찬란하게 밝혀준 서울라이트 광화문도 38일간 189만 명이 찾았다.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가 등장하는 ‘내친구 해치송’도 발표 6일만에 100만 뷰를 넘기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의 니즈에 서울의 매력을 더했더니 일상과 생활수준을 한단계 높여줄 수 있는 밀리언셀러 정책이 탄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정책을 통해 시민행복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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