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여름 대표 축제인 '경주술술페스티벌'이 21일 개막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21~23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1층 실내 전시장에서 경주술술페스티벌이 열린다.
2022년 처음 열린 경주술술페스티벌은 지난해 3일간 1만8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몸집을 불렸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규모가 커졌다.
갈매기브루잉, 아트몬스터, 화수브루어리 등 지역 대표 12곳의 수제맥주를 비롯해 경주법주, 레인보우주식회사, 양양술곳간 등 8곳의 전통주 양조장을 만나볼 수 있다.
산미구엘, 빅웨이브 골든 에일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12곳의 수입맥주 브랜드까지 참가해 100여종 이상의 술을 즐길 수 있다.
40여종의 안주류는 합리적인 가격대(5000원~1만7000원)로 축제의 맛을 더한다.
축제 기간 매일 펼쳐지는 보컬, 밴드, 디제잉 등 다채로운 공연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대형 젠가 게임 등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시는 교통 편의를 위해 주요 거점지와 HICO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주낙영 시장은 "다양하고 개성있는 수제맥주를 맛보며 잠깐의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