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은 마을에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2017년 월성동 천원마을, 보덕동 대성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개 마을 461세대에 LPG 배관망을 구축했다.
올해는 선도동 야척마을 81세대에 LPG 배관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들 마을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난방비, LPG 용기 교환 부담이 컸다.
하지만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으로 문제가 해결됐다.
5월 기준 LPG 소형저장탱크 공급 단가는 1㎥당 3266원으로, LPG 용기(4983원)에 비해 35% 낮은 수준이다. 이는 주민들이 크게 반기는 이유다.
시는 다음달부터 읍·면·동 수요조사에 착수, 11월 내년도 신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LPG 배관망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