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청축제관광재단은 18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자문위원회’를 열고 산청한방약초축제 기본계획에 대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화 산청축제관광재단 이사장(산청군수)을 비롯해 한방약초분과, 행사분과, 대외협력분과 등 29명의 자문위원과 산청군의회 의원들이 고문으로 참석했다.
특히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 시너지 효과와 기반시설 활용, 협업을 위해 지난 2017년 축제 이후 7년 만에 동의보감촌으로 주행사장을 변경해 개최한다.
축제는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신규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콘텐츠를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탐방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지역 안보 위한 역할 등 논의
산청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안보와 통합방위를 위한 기관별 역할에 대한 ‘2024년 2분기 산청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추진한 이번 협의회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산청군의회 의장, 육군 제8962부대 3대대장, 산청경찰서장, 산청소방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 영상 시청 △육군 제8962부대 3대대의 2024년 지역예비군 육성지원사업 보조금 집행현황 보고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 관련 홍보 △전 민방위 대피시설 관련 협조 요청 등이 이뤄졌다.
이승화 군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오물풍선 살포 등 도발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산청군은 오는 7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이 없는 산청군의 지역적 환경을 감안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의 장’ 조건을 2급 유형으로 자체 완화해 공고하는 등 군민 마음 돌보기를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 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의뢰서를 받아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된 기관에서 최대 8회(1회당 50분 이상)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문의는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산청군, 찾아가는 과학관·과학교실 개최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이 산청군에 마련된다.
산청군은 19일부터 7월 1일까지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2024 두드림 프로젝트 경상권 선정 일환으로 ‘찾아가는 과학관·과학놀이터’를 개최한다.
산청군은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이 될 이번 행사에 과학전시와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 주요 콘텐츠로는 △고주파·고전압의 원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노래하는 테슬라코일’ △전자석의 원리를 체험하는 ‘토르망치’ 등 40여 종의 작동 전시물 체험과 이동형 과학차량(싸이휠)에서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인터렉티브 기반 ‘VR 장비 체험’ △스케치월드 △뇌파체험 등이다.
특히 △착시현상 △베르누이의 원리 등 신기한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해석한 마술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과학교실에서는 아두이노를 활용해 RC카 제어방법을 습득하는 ‘아두이노 RC카 만들기’와 태양관측,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천문학에 중점을 둔 천문학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