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국내 최초 국립 반려견 산림휴양시설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을 내달 15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야영데크 15면과 반려견운동장 2면으로 구성되며, 데크 1면에 최대 4인과 반려견 2마리가 이용할 수 있다.
앞서 2018년 개장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은 전체 공간 중 4개 데크만 반려견 동반이용이 가능했다.
국립김천숲속야영장 이용은 휴양림예악시스템 ‘숲나들e’에서 오는 27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목재산업 규제혁신 성과 확산
산림청은 25일 전북 군산시 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전북지역 목재산업분야 단체, 목재사업장 등과 규제개선 성과 모니터링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목재사업장 관계자들은 제재목 중 일반용재에 대한 등급검사가 전수조사 방식에서 무작위 표본검사로 개선돼 시간과 비용절감이 가능해진 것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앞서 산림청은 제재목 등급검사 기준완화, 목재생산업 등록기준 완화, 목재생산업 등록업체 사무실 공동허용 등 관련분야 부담완화를 위한 규제개선을 추진했다.
산림청은 목재분야 규제개선 사항을 지속 전파하는 한편 목재산업 현장을 찾아가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아프리카 나미비아 공무원연수단에 산림기술 전수
산림청은 최근 개최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25일 아프리카 나미비아 공무원연수단을 초청해 우리나라 산림재난 관리기술을 전수했다.
나미비아 공무원연수단은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산림청으로부터 다양한 기술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날 나미비아 공무원연수단은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산불 및 산사태 대응 선진시스템과 산불 상황별 시나리오를 견학했다.
이현주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나미비아와 같이 지구 반대편의 아프리카에도 한국의 산림관리 선진기술을 공유해 기후변화 등 국제적 현안에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