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에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이 마련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토함산자연휴양림 1개실을 반려동물 전용 객실로 시범 운영한다.
이는 반려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552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5.7%(반려인 1262만명) 차지하고 있다.
이중 반려인의 53.2%는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것을 걱정하고, 47.8%는 여행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토함산자연휴양림은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기존 1객실(숲속의집 8호, 23㎡)을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 운영 여부가 결정된다.
예약은 '숲나들e'를 통해 가능하다.
단 반려동물 등록 확인, 광견병 등 예방접종 완료 등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미등록 반려견, 맹견(8종) 입장도 제한된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