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사내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이 광양시 금호동 나눔스쿨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을 위한 웃음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전날 봉사단원 20여명이 참여한 행사는 통해 평소에 이웃과 교류가 적은 어르신들의 사교 활동을 촉진하고 자연스러운 교류 활동 기회를 마련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2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이날 나눔센터를 방문한 어르신들 1:1매칭을 통해 각자 제작한 꽃꽂이 작품을 전달하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어르신들에 대한 밀착 케어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에 보탬을 더했다.
꽃꽂이 재능봉사단은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어르신들의 고립문제를 해결하고 배려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통형 봉사활동을 펼쳐온 봉사단이다.
지난 2021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봉사단으로서 90여명의 단원들이 손수 만든 꽃꽂이 작품들을 지역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이웃들의 정서적 안정에 보탬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카네이션 코사지 및 화분 등 2,700여개가 넘는 꽃꽂이 작품들을 직접 제작한 뒤 62개의 지역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등 노령층, 한부모 가정을 비롯한 지역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와 따사로운 동행을 함께하고 있다.
아울러, 단원들은 전문가로부터 꽃바구니 제작 교육과 정서지지 프로그램에 관한 직무교육을 받고, 광양중마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봉사활동에 전문성과 체계성을 더하고 있다. 이밖에도, 어르신들과의 지역 나들이 행사, 어르신 가정방문 및 안부 살피기, 여름철 보양식 지원, 생활 필수품 전달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광양제철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이해 재능봉사단, 부서봉사단 및 직원들이 모여 광양시 지역 곳곳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 전사 차원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자원봉사주간으로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돼 왔다. 올해 진행되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봉사로 이어가는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기 위한 공헌활동을 펼치게 되며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재능봉사단원, 협력사 직원 9,000여명이 이번 봉사주간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환경개선을 비롯해 ▲문화공연 ▲소외계층 돌봄 ▲지역민들을 위한 재능기부활동까지 광양제철소 임직원, 재능봉사단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20일에는 광양시 진상면 이천마을에서 광양시청, 협력기관 등 사외 단체들과 함께하는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포스코 ‘봉사와 나눔’이라는 고유의 봉사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공존·공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자 정기적인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