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도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장성동 일원(옛 캠프리비)에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착공식이 열린다.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 중앙재정투자심사, 설계 공모, 공사 입찰공고 등을 거쳐 올해 6월 시공사가 선정된 것.
2026년 1단계 준공 예정인 POEX는 연면적 6만3818㎡,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전시장, 컨벤션홀, 부대시설, 임대오피스, 주차장(838대)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준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2027년까지 철강·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특화 신산업 융·복합 국제전시 행사 개발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재 2단계 건립은 기본구상 용역 중이다. 2단계 시설은 오디토리움, 전시장, 컨벤션홀, 호텔, 레저시설 등이 유력하다.
POEX는 포항을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도시'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POEX는 포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MICE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