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황리단길 상가 화장실 일부가 개방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황리단길 상가 500곳 중 300곳의 화장실을 전면 개방한다.
지나달 황남시장 번영회, 황리단길 상가번영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점포주들의 화장실 사용을 허락을 이끌어낸 것.
황리단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개성 넘치는 거리로 지난해 1300만명이 방문한 경주 관광명소다.
하지만 포석로 공용주차장 화장실, 숭혜전 소공원 화장실, 대릉원 화장실,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화장실 등 공용화장실이 많지 않아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으로는 방문객들이 점포주 동의를 얻어 화장실을 사용하면 된다.
이번 상가 화장실 일부 개방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위생 공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상가 화장실이 일부 개방돼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황리단길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