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레일과 함께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체류형 기차여행상품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수목원 특별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수정은 오는 12일부터 광복절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특별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무궁화연구소 심경구 박사가 개발한 신품종 ‘안동’과 ‘백령도’를 비롯해 국립세종수목원의 대표 품종 ‘움찬세종’ 등 무궁화 160여 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 무궁화원에서는 전의양묘영농조합과 미동산수목원의 무궁화 분화를, 사계절전시온실에서는 세계의 무궁화를, 한국전통정원에서는 화계에 피어난 무궁화를 공개한다.
아울러 분재문화관에서는 한국식물화가협회의 무궁화 세밀화를 선보이고, 희귀특산식물원에서는 희귀식물인 노란색 무궁화 ‘황근’을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해설사와 함께 트램을 타고 무궁화를 찾아가는 ‘향기톡톡 해설프로그램’과 대통령기록관 연계 취약계층 대상 ‘무궁화 특별교육’ 함께 진행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는 “많은 관람객이 나라꽃 무궁화를 감상하고 반려식물의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두대간수목원 1박2일 기차여행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경북 봉화군,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테마 기차여행상품 ‘숲따라 별따러 봉화 별별여행’과 ‘숲속 아뜰리에’를 개발했다.
‘숲따라 별따러 봉화 별별여행’은 19일 서울을 출발해 봉화의 주요 관광코스를 돌며 미식체험을 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천체 전문가와 별자리 관측행사와 세계 최대 냉실 알파인하우스 야간투어를 하는 1박2일 코스로 구성됐다.
‘숲속 아뜰리에’는 27일 서울을 출발해 봉화의 관광코스에서 미식체험을 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지역공방과 함께 썬캐쳐를 만들어 나만의 공예품을 소장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숲해설사와 함께 호랑이트램을 타고 인기 전시원을 둘러보는 숲 힐링 코스를 포함한다.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기 호랑이캐릭터 ‘백두랑이’ 스트레스볼과 수건을 제공한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소멸위기 지방에 활기를 주는 다양한 체류형 상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백두대간 대자연에서 도시민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정-연암대 업무협약
한수정은 8일 연암대와 농업⋅임업⋅정원분야 전문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업⋅임업⋅정원분야 발전을 위한 사업을 공동운영하고, 종자 및‧ 식물 보전 연구와 스마트팜 관련 실무중심 전문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연암대 학생 25명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종자연구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국가 식물자원 보전과 연구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농업⋅임업⋅정원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수요에 발맞춰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