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말해서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전시하는 뮤지엄이다. 몰입형 미디어아트란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전시공간으로 구성된 곳이다.
국내에서는 2020년 9월 아르떼뮤지엄 제주를 시작으로 2021년 여수(8월)와 강릉(12월)에도 아르떼뮤지업이 문을 열었다.
이들 뮤지엄에서는 공통 주제인 ‘자연’을 각 지역의 특색과 문화유산에 맞게 풀어내 여수는 바다, 강릉은 산과 계곡 등을 컨셉으로 관련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오늘(18일) 오후 2시 「아르떼뮤지엄 부산」 개관식을 개최하고 내일(19일)부터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와 ㈜디스트릭트코리아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건립을 위해 지난 2022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 체결로, 규제 정비와 행정지원 등을 통해 순수 민간자본(200억 원)을 투입한 「아르떼뮤지엄 부산」을 건립했다.
1천7백 평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Waterfall-NYC'와 'Wale#2', 코엑스의 'WAVE' 작품으로 유명한 세계 수준의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부산을 닮은 ‘순환(CIRCLE)’을 주제로 총 19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이 중 16개는 신규 작품이다.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다양한 전시 공간을 구성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 등 세계적(글로벌)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700만 명 관람객을 동원한 ‘아르떼뮤지엄’은 2020년 9월 제주를 시작으로 2021년 8월 여수, 12월 강릉에서 각각 문을 열었고, 최근에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2022년 10월 홍콩, 지난해 4월 중국 청두,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올해 2월 두바이에 각각 오픈했으며,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8번째 개관이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