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슬로시티 4개도시 시장단은 산이시와 난쨩시, 마쟈시의 시장과 화련시의 주민대표, 난화대학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김해시의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양국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김해시를 방문했다.
대만 시장단은 첫 일정으로 홍태용 시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도심 속 가야 유적지인 수로왕릉과 대성동고분군을 둘러봤다. 이어 주민공동체가 운영하는 '회현연가 김해치즈스토리' 생산과정을 시찰했다.
김해의 대표 관광명소인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한복체험과 가야왕궁을 관람하고 김해의 대표적인 슬로마을인 '대동 수안마을'을 찾아 수국정원을 만끽했다.
대만 4개 도시 시장단은 주민공동체가 운영하는 '회현연가 치즈스토리'에서 지역 자원을 이용해 치즈와 요거트라는 지역 특산품으로 상품화한 점에 주목했다.
이어 대동 수안마을의 주민들이 수국정원을 직접 가꾸어 수국축제를 여는 장면도 눈여겨 지켜봤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김해시와 대만 슬로시티 간의 우애를 다지고 관광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해시 찾아가는 예술행사 개최
김해시가 19일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2024년 찾아가는 예술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역 내 학교와 군부대 등 문화예술행사를 접할 기회가 적은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공연팀이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연이다.
공연은 연말까지 영운중과 화정초교 등 학교 7곳을 포함해 제52군수지원단 등에서 각 1시간 가량 진행한다.
음악은 K-POP 댄스와 클래식, 국악, 버스킹 밴드 등 다양한 장르로 준비했다.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개최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큰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야심포니오케스트라 한여름밤의 음악회 연다
가야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가야오페라단이 주관한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20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선보인다.
행사는 김해시검도회의 시범 오프닝과 함께 1부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는 소프라노 김아름, 테너 홍지형, 바리톤 김운, 피아노 최승희 등 지역 예술인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선율이 펼쳐진다. 2부는 클림트 작품을 배경으로 아리스김과 친친탱고의 환상적인 '빛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가야오페라단은 시민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고 음악으로 더위를 씻어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천문대 김해청소년수련관 지역 청소년들 미래 천문가 꿈 심는다
김해 청소년들에게 미래 천문가의 꿈을 심어주고자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천문대와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청소년수련관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청소년들에게 미래 천문가로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김해천문대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지역 청소년들이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하고자 진행했다. 김해천문대는 경부울 동남권에서는 독보적인 천문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김해청소년수련관은 다채로운 지역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공동 홍보 마케팅 추진'과 '시설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모색' 등 구체적인 협력모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
김해천문대는 청소년들이 우주와 천문학 이야기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간다.
김해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실습형 교육을 강화해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