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과 지역상생" 봉화은어축제 특별 패키지'...17일 한수정 소식

"수목원과 지역상생" 봉화은어축제 특별 패키지'...17일 한수정 소식

국립세종수목원 생활정원 공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파이토바이옴 연구전략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24-07-19 00:24:49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이사장 직무대행 이석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숲캉스와 봉화은어축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 패키지입장권을 오는 26일까지 판매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백두산호랑이를 비롯해 털부처꽃, 범부채꽃, 수련 등 자생식물과 춘양목, 잣나무 등 숲속 피톤치드를 만끽하고, 동시에 경북 봉화에서 개최되는 은어축제에서는 반두잡이, 맨손잡이 등 은어잡기와 은어 숯불구이를 체험할 수 있다.

입장권은 네이버 사전예약으로만 구입할 수 있고.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은 내달 말까지 가능하다.

허재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고객서비스실장은 “이번 패키지 상품으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특별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수목원 생활정원 공개

국립세종수목원이 보고 먹는 즐거움과 동시에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생활정원을 조성했다.

생활정원은 채소, 과수 등 먹거리로 꾸며진 텃밭정원과 달리 해충을 퇴치하고 유익한 곤충을 유인하는 동반식물과 함께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된 생활정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곳에는 특유의 향으로 해충을 퇴치하고 식물 성장을 돕는 메리골드, 한련화, 페튜니아 등 동반식물과 빗물을 생활정원 용수로 활용하는 ‘빗물모아’ 시설을 볼 수 있다.

또 달걀모양 ‘화초가지’와 별모양 ‘오크라’ 등 별난 채소가 자라는 ‘별별채소 텃밭’도 있다.

이밖에 허브, 샐러드, 산나물 등 45종의 채소와 허브도 함께 전시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채소도 동반식물과 함께 조성하면 아름다운 정원 소재가 될 수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생활정원에서 텃밭의 먹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물과 인체와의 관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한국식물병리학회와 공동으로 18일 ‘파이토바이옴 연구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18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파이토바이옴 연구전략 세미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파이토바이옴은 식물을 비롯해 인체 미생물과 생태계를 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기타 생물 및 주변 환경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토론토대 다렐 교수의 ‘메타클론 활용 식물병원성 확인’, 충남대 심동환 교수의 ‘살아있고 죽은 전나무에서의 내생과 표면 미생물 군집 비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임종태 산업화실장의 ‘산림생물자원 활용연구 현황과 수목원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산림생태횐경에 대한 발표가 펼쳐졌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산림생물자원 유래와 미생물을 소재로 산림 복원력 증진과 산업적 이용 활성화 에 대중적 관심을 일으킨 행사”라고 소개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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