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청사지구대3팀 '전국 베스트팀' 쾌거

세종경찰 청사지구대3팀 '전국 베스트팀' 쾌거

전국 6위 기록, 팀원 3명 특진 영예
세종경찰 'SARA모델' 효과 주목

기사승인 2024-07-23 08:58:59
세종경찰청 남부경찰서 청사지구대. 세종경찰청

세종경찰청 남부경찰서 청사지구대 3팀이 경찰청 주관 ‘2024년 상반기 지역경찰 평가’에서 ‘베스트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청사지구대 3팀은 전국 1급지 경찰서 4300여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6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청사지구대 3팀 박광식 경위, 오의준 경사, 최진호 순경이 각각 1계급씩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지난 19일 청사지구대 3팀 김용식 팀장은 경찰청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주민과 함께, 상황마다 다르게,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 추진’을 발표하며 그간 성과를 공개했다.

청사지구대는 국가중요시설인 정부세종청사를 비롯, 상권이 발달한 나성동 먹자골목과 지역행사 단골 개최지인 중앙공원과 호수공원을 맡고 있다. 또 관할지는 미취학아동 비율이 10.1%를 차지할 정도로 평균 연령이 낮은 특성도 갖는다.

이에 따라 시민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순찰강화 요구가 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등굣길 불안감 및 유언비어 해소 등 다양한 요청이 따랐다.

청사지구대는 이런 시민목소리를 반영해 112순찰차를 이용한 학부모 순찰대를 운영하고, 주민과 대화하는 초저속 차량순찰을 실시했다. 아울러 CCTV 재배치와 치안소식지 등을 활용한 자전거절도 근절캠페인, 자율방범대와 세종시의회, 자치경찰위원회 등과 먹자골목 공동순찰 활동도 펼쳤다.

특히 지역에서 반복되는 치안문제 원인을 인지하고 분석해 모든 경찰이 함께 대응한 결과 전국 최상위권의 범죄감소율을 달성했다.

김 팀장은 “이번 평가에서 청사지구대가 인정받은 가장 큰 이유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SARA모델 적용한 문제해결 경찰활동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경찰청의 SARA모델은 범죄를 인지하고(Scanning), 분석하고(Analysis), 대응하고(Response), 평가하는(Assessment) 시스템이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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