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전력선 위험목 제거 적극행정 우수사례
산림청이 동해안지역 산불예방을 위해 전력선 주변 위험목을 제거한 사업이 국무조정실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동해안지역은 산림비율이 높고 강풍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산림연접 전력선 주변에 산불을 일으키기 쉬운 위험목 관리가 필요하다.
산림청은 이를 고려해 산불 발생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강릉 산불 이후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을 비롯, 강원 6개 시‧군, 경북 3개 시‧군 등 동해안 9개 시‧군과 협업해 전력선 주변 위험목 제거사업을 추했다.
이를 통해 당초 계획한 1,483그루보다 46% 많은 2,161그루를 제거해 산불 발생과 인근 주거지 2차 피해 위험을 낮추고 지난 3월 한국전력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민 불편 최소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림청은 이번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는 한편 앞으로도 규제개선, 디지털전환 등 신속한 행정처리와 국민권익 최우선 적극행정을 실천할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각 기관의 업무역량 공유로 산불재난 위험요인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며 “산불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복절 맞이 전국 무궁화 축제
산림청이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에서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경기 수원시 영흥숲공원, 대전 한밭수목원, 충북 청주시 미동산수목원,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등에서 무궁화 전시회가 열린다.
아울러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무궁화 공예체험과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그동안 비공개였던 무궁화품종보전원을 무료 개방한다.
또 전남 장성군 무궁화공원에서는 1만 그루의 형형색색 만개한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어 공원 내 3·1운동 의적비와 6‧25 참전용사기념탑과 함께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무궁화 테마도시로 지정된 전북 완주군에는 17번 국도를 따라 국내 최장 무궁화 100리길이 펼쳐진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광복절을 맞아 우리민족을 닮은 무궁화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나라꽃이 될 수 있도록 무궁화를 널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달의 임업인 포상
임상섭 산림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8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리권수 맑은산영농조합법인 대표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리 대표는 경남 진주에서 헛개나무를 재배하며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연간 매출 1억 5000만 원을 달성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