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민간건설현장 폭염 중대재해 예방 캠페인 실시

진주시, 민간건설현장 폭염 중대재해 예방 캠페인 실시

기사승인 2024-08-14 16:16:10
경남 진주시는 14일 하대동 일원의 민간 의료시설 신축공사장 앞에서 건설현장 근로자와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온열질환 및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고용노동청 연창석 진주지청장, 국토안전관리원 건설안전본부장,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장 등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진주시와 관계기관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현장 근로자 및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및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합동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건설현장의 폭염대응 상황 및 산업안전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현장근로자와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물, 그늘(바람), 휴식'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을 안내 및 홍보하고 예방가이드, 산재예방 리플릿 등을 배부했다. 

조규일 시장은 "모든 시민과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사업주에게는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노력을 당부드리고, 시에서도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예방 지원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16일까지를 '여름철 폭염대응 집중홍보기간'으로 정해 취약계층 및 취약지역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충·정비해 가고 있으며, 사업장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전문컨설팅, 안전보건지킴이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수산분야 FTA 직접피해보전직불금 접수

경남 사천시는 오는 9월 6일까지 가리비, 전복을 생산하는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FTA(자유무역협정) 직접 피해보전직불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FTA 직접피해보전직불금은 FTA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농수산물 가격이 폭락했을 때 피해를 입은 생산자에게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신청 접수는 해양수산부가 가리비와 전복을 올해 수산물 분야 FTA 피해보전직불금 대상 품목으로 최종 선정했기 때문이다.

신청 자격은 어업인 또는 어업법인으로 협정 발효일 이전(가리비 2022년 2월 1일, 전복 2023년 1월 1일)부터 생산한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그리고, 2023년에 해당 품목의 생산·판매를 증빙할 수 있어야 하는 등 해당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피해보전직불금 지원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오는 9월 6일까지 지급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사천시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해양수산과 어업지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천시는 오는 10월 중 현지조사 및 서면조사 등을 실시한 후 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급 여부와 지원금 규모 등을 결정하고, 12월경 피해보전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하동악양어린이집' 개원
 
하동군 악양면에 새로운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지난 13일,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강대선 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하동악양어린이집(원장 권미영)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동악양어린이집은 개원 전부터 국공립어린이집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린이 보육환경을 더욱 향상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개원식에는 아이들 전용 물놀이장이 운영되어 기존 의전 위주 형식에서 벗어나 아이들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음은 물론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효과도 달성했다.

(구)축지초등학교 위치에 198.48㎡ 규모로 조성된 하동악양어린이집은 보육실, 조리실, 유희실, 실외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한편 주변에는 악양생활문화센터와 마을공방 두니가 인접해 있어 친환경·공동체적인 보육환경을 보장한다.

권미영 원장은 “지역사회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모님들과 긴밀히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악양어린이집을 통해 민선8기 하동군 핵심 시책인 ‘으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의 장을 열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모든 육아 가정에 질 높고 경제적 부담이 낮은 공공 보육 지원을 강화하는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동군은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고 있다. 

7시부터 23시까지 언제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7 to 23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5월 개장한 모당모당999 하동어린이정원 또한 사계절 내내 꽃과 녹음이 있는 환경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공간으로서 그 인기가 뜨겁다.

아울러 군은 올해 말 옥종면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 보육 강화, 육아 부담 완화, 보육 서비스 질적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남 남해군은 지난 13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남해 전통시장의 현황을 분석하고 시설현대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으며,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기존 남해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인 '남해 보물섬 시장'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 남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첫 번째로 제시된 대책은 '먹거리 개발'이었다. 최근 트렌드에 비춰 볼 때 우수한 품질의 남해군 특산물을 활용해 남해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해야 '오프라인 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외에도 △시설현대화(노후시설 보수, 먹거리센터 조성 등) △문화예술 연계(청년 작가 유입 및 지원 등) △시장 홍보사업(남해보물섬 토요시장, 관광스탬프투어 허브센터 등) △상인교육사업(상인대학, 경영컨설팅 등)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창생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최종용역 보고서를 발표한 최현호 교수(순천향대)는 "남해 전통시장에서만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콘텐츠가 새롭게 자리 잡게 함으로써 비교우위를 갖춰야 한다"며 "젊은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분식이나 간식 등의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이 안전함과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은 물론 친절 의식을 높여가야 한다"며 "이용객들이 어떤 불편을 느끼시는지, 상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 남해 고유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