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오창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대상 방사광가속기 체험 1박 2일 사이언스 캠프를 지난 17일 성료했다.
이번 캠프는 방사광가속기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력 함양을 위해 충북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13~14일과 16~17일 두 차례 진행됐다.
KBSI는 이번 캠프한 참석한 초중생 93명을 대상으로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과학대중화 강연과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위조지폐 감별로 알아보는 가속기, 방사광가속기 보드게임, 광학현미경을 이용한 세포 소기관 관찰, 초고자기장 MRI시스템의 이해와 체험 등으로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 KBSI 오창센터에 설치된 대형연구시설로 향후 방사광가속기와 연결해 다양한 연구개발에 사용될 생물전용 초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Bio-EM), 자기공명(NMR), 자기공명영상(MRI) 등 연구동과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에 대한 견학도 진행했다.
앞으로도 KBSI는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이해저변 확대와 더불어 이와 연계된 실험 및 실습 중심의 탐구분석과 진로탐색까지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혜진 KBSI 경영지원본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열린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이 방사광가속기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