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이 조성된 상주시 청리면 ‘청상저수지’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상주시에 따르면 ‘청상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으로 진행한 저수지 주변 힐링 산책로 2.5㎞가 완공됐다.
청상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64년 축조됐다.
60년의 역사를 가진 저수지 주변에는 참나무가 우거져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를 내뿜고 있어 산림욕 하기에도 적당하다.
상주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아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1월 총 10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둘레길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주요 사업으로 저수지를 횡단하는 길이 30m의 수상목교 1개소, 황토 콘크리트포장 수변 데크로드 620m와 350m 2개소를 조성해 저수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을 완성시켰다.
강영석 시장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힐링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저수지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수변 가까이서 주변 녹지와 시원한 자연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상주시민은 물론 청리 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근로자에게 힐링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