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신분증 기술 발전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한국조폐공사가 국산 반도체칩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칩 운영체제(COS) ‘JK72’가 최고 수준 보안인증 ’CC EAL5+‘를 획득했다.
이번에 개발한 JK72는 국가신분증 데이터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데 중점을 둬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현재 수입 칩과 국산 운영체제로 제작되던 국가신분증이 국산 국산 운영체제로 대체될 전망이다.
국가신분증에 공급되는 IC칩과 COS는 반드시 IT 보안제품의 보안성을 보장해주는 국제 보안성 기준CC(Common Criteria)인증을 받아야 한다. COS는 컴퓨터의 윈도우처럼, 신분증, 금융, 교통, 통신 등 스마트카드에 내장된 IC칩을 종합 관리하는 운영체제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정부정책과 연계한 7대 국가신분증 모바일화 실현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국가신분증용 보안칩 완전 국산화로 외화유출을 방지하고, 신분증 사업을 안정적·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분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