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다음 달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청년 인턴을 파견한다.
시는 디지털시대를 맞아 새로운 일자리 발굴 차원에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역량을 가진 인재 육성을 위해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 육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인재 육성사업 참가자 110명을 모집해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이 중 40명을 선발, 기술교육·액션러닝 등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최종 평가를 통해 6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9월부터 3개월간 미국 실리콘밸리의 정보통신기술 벤처기업에서 근무하는 해외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이들은 번역서비스·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인 ETRI, CosignOn Inc, QRT, KIC 등 4개 사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시는 항공료·숙식비·교통비 등 경비를 지원한다. 또 인턴십 이후 사후관리를 위해 천안형 채용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면접, 취업 기회 등을 제공한다.
박상돈 시장은 “청년들이 세계적 기술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인턴 경험을 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