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전통합본사태안유치범추위는 행정과 의회, 사회단체, 발전산업 노동계 등과 군민이 참여하는 범군민 조직이다. 통합 본사 유치를 지역의 생존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태안은 정부의 2040년 탈석탄 정책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10기가 모두 폐지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를 대체할 발전시설은 계획조차 없다. 여기에 한국서부발전 본사마저 통합 과정에서 타 지역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지역사회의 위기감 또한 커져가고 있다.
발전통합본사태안유치범추위는 통합본사 유치가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이 아니라 정부가 약속한 ‘정의로운 에너지대전환’을 실현하는 상징적 조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정부 호소문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떠안아서는 안 된다”며 “통합본사는 행정 편의가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정의로운 전환의 원칙에 따라 태안에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태안은 국내 최대 발전 인프라와 발전 전문인력, 송전망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미래 에너지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크게 부각시켰다.
특히 발전산업 노동자의 고용과 기술을 공공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연결하는 노동자 중심의 정의로운 전환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도 호소문에 담았다.
발전통합본사태안유치범추위는 앞으로 정부와 국회 정책 건의, 범군민 서명운동, 정책토론회 개최, 홍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통합본사 유치 당위성을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태안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자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행정도 군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발전통합본사태안유치범추위는 출범과 함께 범군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취합된 서명부와 결의문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통합본사의 태안 설치를 공식 건의하는 한편 정책토론회, 1인 시위, 본사이전 촉구 집회 등 대정부 촉구 활동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