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5개 자치구의회 중 유일하게 의장단을 선출하지 못하고 있는 대덕구의회는 10일 제294회 임시회를 열고 4번째 의장선출 투표를 했지만 또 무산됐다.
이날 표결에선 의장 후보로 단독 등록한 민주당 서미경 구의원이 1·2차 투표에서 모두 찬성 4표, 무효 4표로 과반득표에 실패했다.
이날 대덕구의회 의장 직무대행은 “규정에 따라 다시 선거일을 지정해 재선거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민주, 국힘 4대 4 동수인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양보가 없이는 의장선출을 장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 대덕구의회 양당은 전반기 의장·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몇 차례 협상 자리를 마련했으나 서로 의장을 차지하기 위해 양보없는 평행선을 걷고있다.
앞서 대덕구의회는 지난달 초부터 세 차례에 걸쳐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을 시도했지만 두 차례는 국힘 의원들이 불참해 무산됐고, 한 차례는 찬선 4, 무표 4표로 부결됐었다.
이날 의장선출이 무산되자 민주당 소속 대덕구의원 4명은 성명을 내고 “제천시의회의 의장단 선출 방식처럼 대덕구의회도 선수와, 연령, 의석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원구성 방안을 놓고 협상을 하자”고 국힘에 제안했다.
대덕구의회는 앞서 제9대 의회 2022년 전반기와 2024년 후반기에도 의장 선출, 의장 연임 등을 둘러싸고 정쟁을 벌인 바 있다. 2024년 후반기에는 3개월 늦게 원을 구성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