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지식재산보호원과 ‘K-푸드 위조 상품’ 대응

aT, 지식재산보호원과 ‘K-푸드 위조 상품’ 대응

기사승인 2024-09-24 15:40:3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경.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함께 K-푸드 위조 상품 피해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aT는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K-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에서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위조상품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K-푸드 플러스(K-Food+)’는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더해 농식품산업과 연관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의미다.

농식품부는 올해 ‘K-Food+’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간담회를 통해 연말까지 수출 135억불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수출기업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aT와 지식재산보호원은 K-푸드 위조상품 실태 조사와 소송을 지원하고 수출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한다.

앞서 농식품부는 K-푸드를 모방한 저가의 품질 낮은 위조상품이 생산‧유통되고 있어 우리 수출농가·기업의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기 위해 특허청, aT, 지식재산보호원,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위조상품 유통으로 인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협업해 수출 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K-Food+’ 수출은 84억1000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다. 특히, 농식품은 64.8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해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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