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이 4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서울시당위원장에 선임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민과 당원을 위한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당 소속 인사들은 4일 오전 동작구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순국선열이 모셔진 현충원에서 첫 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장경태 위원장을 비롯해 김남근·김동아·박민규·이정헌 국회의원, 강청희·김태형·김한나·송기호 서울 지역구 지역위원장과 이동원 대학생위원장, 이우섭 노동위원장, 송진섭 노인위원장 후보 및 옥동준·함대건·주홍비 청년위원장 후보 등을 참석했다.
장경태 위원장은 이날 현충원 방명록에 “시민과 당원을 위한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 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회의실에서 운영위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신임 운영위원들의 상견례 자리로 각 운영위원이 소개됐으며, 향후 시당의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합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의 모습과 전략을 얘기했으며,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시정의 실정에 맞서 민생 중심의 활약을 다짐했다.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몸 바치신 순국선열이 모셔진 현충원을 찾아 결연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과 약자의 편인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은 뒷전인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에 맞서가면서 민생 살리기에 가장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신임 운영위원을 임명했다.
△장경태 의장(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 동대문을 국회의원) △최기상(금천구 국회의원)·박성준 수석부위원장(중구성동을 국회의원) △김우영(은평을 국회의원)·강태웅 상임부위원장(용산 지역위원장) △김태형 전략기획위원장(강남갑 지역위원장) △이정헌 수석대변인(광진갑 국회의원) △한민수 예결위원장(강북을 국회의원) △송기호 법률위원장(송파을 지역위원장) △이동원 대학생위원장(전 시당 대학생위원회 사무국장) △안진환 장애인위원장(전 시당 장애인위원장) △이우섭 노동위원장(성북을 노동위원장) △김남근 을지로위원장(성북을 국회의원) △김동아 사회적경제위원장(서대문갑 국회의원) △류삼영 소상공인위원장(동작을 지역위원장) △강청희 직능위원장(강남을 지역위원장) △채현일 자치분권위원장(영등포갑 국회의원) △이지은 다문화위원장(마포갑 지역위원장) △박민규 교육연수위원장(관악갑 국회의원) △안귀령 홍보소통위원장(도봉갑 지역위원장) 성흠제 운영위원(서울시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