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이 경상북도가 시행한 ‘2024년도(2023년 실적)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8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경영관리, 경영성과 등 2개 부문 17개 세부 분야로 진행된 경북 20개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지난해애 이어 다시 ‘S등급’을 받았다.
무선식별인식(RFID)시스템, 인공지능 자동번역 시스템, 민간기록문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국학의 디지털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국학30비전’ 브랜드 사업을 통해 국학의 대중화와 국학진흥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늘봄학교’ 운영,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돌봄정책을 지원하는 한편, 실버·중장년·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며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기관장의 책임경영과 도정 기여도, 중장기 전략 및 혁신과제 수행을 평가하는 기관장 평가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국학의 발전과 대중화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은 2023년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과 유네스코 행사 유치, 국학 자료 디지털·스마트화 추진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2022년 A등급에서 S등급으로 상승하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