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이 호남과 제주에 이어 경남 양산에 3번째 지역 거점 검사센터 분원을 마련했다. 검사 역량을 영남권까지 확대해 지역사회 기반의 검체 검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경남 양산에서 영남 분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영남 분원은 총 6개층(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약 5589.45㎡(1694평)으로 권역 내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검체 수평·수직 이동이 가능한 로슈진단의 검사실 전자동화 장비를 도입했다.
영남 분원은 △1일 2회 검체 수거 △24시간 검사실 운영 △응급 검사 시스템 도입 △감염병 통계정보 제공 등 맞춤형 검사체계 운영을 통해 지역 병·의원을 대상으로 최적의 검체 검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영남 분원 개원으로 경남·경북 지역에 재단의 우수한 검체 검사 서비스를 더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민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지는 영남 지역 거점 검사센터를 운영해 지역 내 보건의료 수준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