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요청한 이진호의 상습도박 및 사기 혐의 사건을 접수받았다.
현재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진호가 직접 자신의 불법 도박 사실을 자백한 만큼 조만간 정식 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4일 오전 SNS에 글을 올려 과거 불법 도박을 해 채무 변제 중임을 밝혔다. 그가 고정 출연 중이던 JTBC ‘아는 형님’ 측은 상황을 확인한 후 이진호의 하차 및 기 촬영분 편집 방침을 알렸다.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는 이미 제작을 마치고 제작발표회를 몇 시간 앞둔 상황에 해당 일을 인지, 별도 편집 없이 콘텐츠를 공개했다. 소속사 SM C&C 측은 여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